ASUS ROG 스나이퍼2 G731GW-H6163

ASUS ROG 스나이퍼2 G731GW-H6163 노트북(이하 "로그 스나이퍼2"라고 하겠습니다)을 구매해서 2달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로그 스나이퍼는 cup 인텔® 코어™ i7-9750H 2.6GHz, 그래픽 카드 rtx 2070, 메모리 16GB, 저장장치 NVME 512GB M.2 SSD를 탑재한 현존 최고사양의 노트북입니다. 여기서 NVME 512GB M.2 SSD가 생소하게 들릴텐데요. NVMe는 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저장장치를 위한 통신 규격(프로토콜)으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로그 스나이퍼2의 디스플레이는 17.3인치, FHD 1920X1080 16:9, 240Hz, 3ms, IPS레벨 300NITS, 안티글레어 입니다. 주사율도 높고(240Hz), 밝기도 밝으며(300NITS), 안티글레어라는 점이 매우 맘에 들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요즈음 4K(2160p)가 대세인데 모니터 해상도가 FHD인 것이 조금 아쉽네요.

노트북의 전원을 켜면 15초 내에 부팅이 완료됩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노트북은 부팅을 하고나서 한동안 버벅거렸는데, 로그 스나이퍼2는 그런 것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최고 사양의 노트북이니 당연하다고 해야겠지요..ㅋ

저는 로그 스나이퍼2로 어도비 프리미어나 일러스트 작업을 하려고 구매했기에, 바로 설치해서 실행을 해 보았습니다. 부드럽게 잘 실행이 되었고 팬 소음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도비 프리미어로 최종 작업물 내보내기를 할 때에는 약간의 팬 소음이 나더군요. 그 외에, 인터넷이나 유튜브, 간단한 문서작업 등을 할 때에는 한번도 발열을 느끼거나 팬 소음이 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게임을 돌리면 팬 돌아가는 소리가 강하게 나더라구요. 그런데, 배틀 그라운드도 풀옵에서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한 성능이라고 느꼈습니다. 배틀 그라운드를 풀옵으로 돌릴 수 있는 성능이라면 현존하는 어떤 게임이라도 풀옵으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관은 고급형 제품답게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제품 왼쪽에는 USB3.1X3과 3.5mm 오디오 잭이 있습니다.

 

제품 오른쪽에는 키스톤 슬롯과 통풍구만 있을뿐 USB포트는 없습니다. USB포트가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 이상적인 쿨링설계를 위한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여기서 키스톤은 "기기를 개인화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제품설명 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저는 사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키스톤을 사용하면 보안이 좀 더 강화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번거로운 점도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도 키스톤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품 후면에는 USB 3.1 type-C, HDMI 2.0b, RJ-45 jack(유선인터넷 케이블 꽂는 곳), Power(전원단자), 그리고 통풍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