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사운드바 YAS-408+WX-021(2개)" VS "LG전자 NEW 사운드바 SL10YG"

"야마하 사운드바 YAS-408+WX-021(2개)" VS "LG전자 NEW 사운드바 SL10YG"

2020. 8. 24. 22:56Customer Reviews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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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사운드바 YAS-408+WX-021"(이하 YAS-408로 함)와 "LG전자 NEW 사운드바 SL10YG"(이하 SL10으로 함)를 구매해서 3달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존에는 모니터 자체 사운드를 이용하거나, 헤드셋을 사용했는데요, 언제부터인지 모니터 자체 사운드는 너무 빈약하게 느껴지고, 헤드셋을 쓰고 있으면 귀도 아프고 번거롭게 느껴지더군요. 또 헤드셋을 오래 쓸수록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도 들구요. 그래서 사운드바를 구매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가 큰맘 먹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YAS-408데스크탑 컴퓨터에 연결하고, SL10삼성 75인치 TV에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기본적으로 무선리모컨을 제공합니다.

❑ 스펙 비교

YAS-408 스펙 : 가로 길이 - 980mm, 출력 - 200W(무선우퍼 100W), 서라운드 기술 - DTS Virtual X

SL10 스펙 : 가로 길이 - 1443mm, 출력 - 570W(무선우퍼 220W), 서라운드 기술 - Dolby Atmos, DTS X

제품 판매 페이지에 보면 매우 다양한 스펙이 기재되어 있지만, 제가 특히 눈여겨 본 부분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 설치 편의성 : LG물류에서 직접 배송 및 설치를 해주는 SL10이 더 낫습니다.

YAS-408의 경우에는 일반 택배로 제품이 도착하면 본인이 직접 설치를 해야 하지만, SL10의 경우에는 LG물류에서 직접 배송 및 설치를 해주어서 아무래도 시행착오도 없고 편리하더군요.

두 사운드바 모두 "옵티컬 케이블"을 기본 제공할 뿐이며, HDMI케이블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삼성 75인치 TV의 경우에는 옵티컬 케이블 단자가 있어서 간단하게 SL10을 연결했는데, 저의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에는 옵티컬 케이블 단자가 없어서 처음에는 YAS-408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다행히도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제가 가지고 있던 HDMI케이블"로 컴퓨터 본체의 그래픽 카드 hdmi단자YAS-408을 연결하니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 음량 : 출력이 570W인 SL10이 훨씬 큰 소리를 냅니다.

YAS-408은 출력이 200W(무선우퍼100W)이고, SL10은 출력이 570W(무선우퍼 220W)입니다. YAS-408은 음량을 최대로 해도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적당하다" 또는 "좀 크다" 이런 느낌인데, SL10은 음량을 최대로 설정하면 정말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립니다.

 

❑ 음질 및 서라운드 기술 : 문외한인 제가 듣기에는 둘 다 음질이나 서라운드 기술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게임에서는 YAS-408이 서라운드 효과가 상당히 좋았고, 영화감상에서는 좀 더 최신 기술(Dolby Atmos)이 들어가 있는 SL10이 상당히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YAS-408의 경우는 Yamaha MusicCast어플에서 사운드바, 우퍼, 후방 스피커의 음량을 각각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위치에 따라서 음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사운드바, 우퍼, 후방 스피커를 통합해서 전체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결론 :

1)컴퓨터 책상 위에 놓고 쓰기에는 YAS-408이 좋습니다. 가로 길이가 980mm정도로 제가 쓰는 32인치 시네뷰(21:9) 모니터보다 약간 긴 수준이라 책상 위에 놓기 부담이 없구요, 출력도 200W(무선우퍼 100W) 정도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음량입니다. YAS-408은 데스크탑 컴퓨터에 연결해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볼려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제가 처음 YAS-408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5.1채널을 구성하고 멀티 경쟁 게임(Fe.오버워치, 배틀 그라운드, 발로란트)을 했을 때에는 방향 파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7.1채널 헤드셋을 주로 사용해서 그것에 익숙해서 그런 듯 합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서부터 멀티 경쟁 게임(Fe.오버워치, 배틀 그라운드, 발로란트)에서 전후좌우 방향파악이 점점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만족스럽게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습니다.

Tip. YAS-408을 서라운드로 구성하려면, 먼저 Yamaha MusicCast어플을 휴대폰에 설치한 후에 YAS-408 사운드바와 WX-021을 각각 그 어플에 등록하고 나서, 어플에서 서라운드로 묶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윈도우 10컴퓨터의 경우 "화면 오른쪽 하단의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여 스피커 설정을 5.1로 선택해주면 됩니다.

2)75인치 전후의 TV에 연결해서 안방에 놓고 쓰기에는 SL10이 좋습니다. 가로 길이가 1443mm정도삼성 75인치 TV보다 약간 짧은 수준이라서 TV 바로 앞에 놓거나, 아니면 LG설치기사님한테 TV 뒤에 벽걸이로 설치해 달라고 하면 되구요, 출력이 570W(무선우퍼 220W)로 어떤 집의 안방에 놓아도 빵빵한 음량을 낼 수 있습니다.

SL10 자체는 가상 5.1채널이구요, "무선 후방 스피커 키트 SPK8S"(20만원 전후)를 추가로 구매해야 리얼 5.1채널이 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굳이 "멀티 경쟁 게임"용으로 쓸 것이 아니라면 후방 스피커는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SL10을 구매할 때에는 "무선 후방 스피커 키트 SPK8S"를 사은품으로 줘서, 영화감상할 때에 몇 번 사용해 보았는데요, 후방 스피커를 키든 끄든 차이를 거의 못 느꼈습니다. 제 귀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SL10 자체가 가상 5.1채널이 상당히 훌륭하고 음량도 빵빵해서 굳이 연결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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