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mised Neverland (약속의 네버랜드) 세계관

엠마, 노먼, 레이 세 사람은 작은 고아원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평온한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마지막을 고한다. 자신들이 오니(귀신)의 먹잇감으로서 관리·양식되어 온 식용아였고, 자신들이 있는 곳은 고아원이 아니라 식용아를 기르는 "농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주 오래 전, 세계는 지금보다 훨씬 넓었다. 그 광대한 세계에서 오니(귀신)는 수도 없이 많은 인간을 사냥해 먹으며 살았다. '먹는 존재(오니)와 먹히는 존재(인간)', 오니(귀신)를 두려워 하며 복종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증오하며 오히려 사냥해 죽이는 인간도 있었다.

 

인간은 이윽고 먹히는 것보다도 더 많은 오니(귀신)를 죽였고 오니(귀신) 또한 인간을 미워하게 되었다. 끝나지 않는 죽고 죽이기, 끝을 모르는 공포, 피차 진절머리가 나기 시작했을 무렵에 인간 측에서 오니(귀신) 측에 한 가지 제안을 걸어왔다.

 

약속을 나누자: "인간은 오니(귀신)를 사냥하지 않는다, 그러니 오니(귀신)도 인간을 사냥하지 않는다. 피차 세계를 나눠 갖고 살아가자꾸나~" 이 약속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이것 때문에 세계는 둘로 갈라져 단절되었다.

 

식용아의 조상은 그때 오니(귀신)의 세계에 인간이 놔두고 간 작별선물인 것이었다. 오니(귀신)는 그 이후로 "오니(귀신)는 인간을 사냥하지 않는다"에 따라서 인간을 먹잇감으로서 관리·양식해 왔다. 

 

인간과 오니(귀신) 사이의 약속이 맺어진 뒤로 대략 천 년이 흘렀지만, 세계의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천 년간 두 세계를 오간 자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2046년의 지구, 엠마 일행이 있는 곳은 그때 나뉘어진 오니(귀신)측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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